20년간 환경미화원으로 일해 온 김지환 님의 이야기
김지환 님은 새벽마다 동네를 청소하며 지역사회를 깨끗하게 만들어온 환경미화원입니다. 김 님은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취미로 마라톤까지 즐기며 누구보다 건강을 자신했던 분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지난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건강하다고 믿었던 아버지, 그런데...
김 님의 딸은 평소 아버지가 건강하다 믿었습니다. "일하시는데 전혀 지장이 없고, 별다른 증상도 없었어요." 하지만 그는 대장암 검진을 미루고 있었습니다. 김 님은 "출혈도 없었고, 밥도 잘 먹고, 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었으니까요."라며 건강검진을 등한시했던 이유를 말합니다. 그러나 초기 증상이 없는 대장암 특성상 김 님의 상태는 이미 악화된 후였습니다.
믿기 힘든 진단: 대장암 4기
검진 결과, 김 님의 대장에 약 5cm 크기의 종양이 발견되었습니다. 종양은 주변 림프절과 간으로 전이된 상태였고, 그는 대장암 4기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료진은 김 님의 경우, 암이 발견되기 전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했다면 용종 단계에서 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수술로 생존률을 높이다
김 님은 대장의 45%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으나, 대장암 4기의 5년 생존률은 약 18%로 낮은 수준입니다. 의료진은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50세 이상은 최소 5년에 한 번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했습니다.
대장암 예방, 생활습관에서 시작된다
대장암은 유전적 요인 외에도 환경적 요인에서 기인할 수 있습니다. 식습관, 비만, 잦은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 등이 대장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대장암은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건강한 생활습관과 정기 검진이 핵심입니다.
다른 사례: 대장 용종에서 암으로 진행되기까지
김지호 님(39세)은 최근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2mm 크기의 용종을 제거했습니다. 용종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지만, 시간이 지나면 선종으로 발전하고, 결국 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용종에서 암으로 진행되는 데 약 3~10년이 걸립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용종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합니다.
문제가 반복되는 이유: 생활습관 점검
김 님은 하루 한 끼만 먹으며 흡연과 음주를 반복했습니다. 이런 불규칙한 식습관과 스트레스는 용종 발생 위험을 높이고, 대장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키웁니다.
건강한 사례: 홍창우 님의 노력
반면, 홍창우 님(65세)은 4년 전 대장 용종을 발견한 뒤, 술과 담배를 끊고 규칙적인 생활을 실천하며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그는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고, 삼시 세끼 과식을 피하며 집밥을 먹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운동 역시 그의 생활의 일부로, 주 3회 수영과 일주일에 여러 번 걷기를 실천합니다.
대장암 예방을 위한 실천 방법
- 정기 검진: 50세 이상은 최소 5년에 한 번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세요.
- 건강한 식습관: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하고, 고지방 음식 섭취를 줄이세요.
-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대장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 금연 및 절주: 담배와 과도한 음주는 대장암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암 발생 가능성을 높입니다.
김지환 님의 이야기는 건강검진의 중요성과 예방의 필요성을 강력히 일깨워줍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대장암, 지금 바로 건강을 점검하고 예방하세요. 여러분의 건강은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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